[앵커]
밤사이 서울에는 올 여름 들어 서른 번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낮에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된다고 합니다.
이 폭염, 언제 끝날까요?
박희원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매일 덥다는 예보를 전해 드리기도 죄송스러운 요즘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벌써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에는 열대야만 30일, 낮 기온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도 22일이나 됐습니다.
오늘도 서울 낮 기온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록적인 올여름 폭염, 이번 주 후반에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목요일까지는 33도를 웃도는 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됩니다.
하지만 금요일에는 북서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열기를 식혀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요일부터 폭염이 물러나고 열대야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점차 하늘에 구름양이 늘겠습니다.
또 강원 영서와 충청 이남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최고 3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기온 서울과 광주 35도, 대전 36도, 대구 34도로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다만 강릉 29도, 속초 28도 등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덜 덥겠습니다.
폭염의 끝이 보이고 있지만, 오락가락하는 기상청의 예보에 혼란스러운 요즘입니다.
이번만큼은 예보대로 꼭 폭염이 누그러지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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